"대한민국 알리기, 우리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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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알리기, 우리가 나선다"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8.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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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성료… 22~24일, 30개국 300여명 참가

세계 곳곳의 한국어교육 관계자들이 국내에 모여 한국어 및 한국문화 알리기를 약속했다.

▲ 제4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24일 경기대 수원캠퍼스에서 폐회식을 가졌다. 사진은 송향근 이사장과 이번 대회 분임 2조의 모습.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세계화재단(이사장 송향근)이 주관하는 ‘제4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경기대 수원캠퍼스 텔레컨벤션센터에서 24일까지 폐회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30개국의 세종학당 및 한국어 교육기관 운영자와 교원 등 289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에 있어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 송향근 이사장.
이날 폐회식에서는 한국어세계화재단 송향근 이사장의 폐회사를 시작으로 교육사례 및 도구발표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으며 풍물패 축하공연과 이번 대회기간 참가자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 시청이 이어졌다.

송향근 이사장은 폐회사에서 “말과 글의 보급은 문화 전파의 첨병 역할을 하며 이것이 곧 국가이익으로 연결된다”며 “우리는 여기에 유네스코에서 추구하는 ‘다양한 문화 존중’의 의미를 더해, 현지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한 후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알리자”고 말했다.

송 이사장은 또 “해외에 있는 학습자들은 여러분(한국어교원)들을 통해 한국을 보고 한국을 만난다”며 교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 한국어세계화재단 송향근 이사장(중앙)과 이번 대회 교육사례 및 도구발표 우수발표자 6명이 시상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장 왼쪽이 우수발표자 선정 1위를 차지한 이정현 씨.
이어서 이번 대회 교육우수사례 및 도구발표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우수발표자 6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다른 참가자들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사례발표에서 얻은 정보를 현장으로 돌아가 교육에 활용할 것을 다짐했다.

▲ 풍물패의 축하공연 모습.
한류에서 시작된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기로 잇고, 이를 통해 심층적인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세종학당이 앞으로도 단순히 언어만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선, 각국의 문화가 함께 교류할 수 있는 창으로 계속되기를 기대해본다.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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