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커버댄스 모스크바 본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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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커버댄스 모스크바 본선 개최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8.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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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조 여성그룹 우승, "한국에 갈 수 있어 꿈만 같아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K-Pop 커버댄스 대회가 열렸다.

▲ 201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모스크바 본선이 지난 19일 오후 6시(현지시각) 아레나 모스코(Arena Moscow)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이번 본선 우승팀인 여성 7인조 그룹‘다스프로젝트'와 심사위원을 맡은 씨스타.<사진제공=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한국방문의 해 기념 201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모스크바 본선이 지난 19일 아레나 모스코(Arena Moscow)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커버댄스 페스티벌 본선 개최 11개국 중 예선 참가팀 수가 총 329팀으로 가장 많았고 이 중 30팀이 모스크바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1위로 선정된 팀은 ‘동방신기’의 ‘맥시멈’ 커버댄스를 완벽히 소화해낸 여성 7인조 그룹 ‘다스프로젝트’.

다스프로젝트의 팀원인 알렉산드라 우리예브나(20)는 “지난 반 년 동안 열심히 연습한 팀원들과 함께 마침내 한국에 갈 수 있게 되어 꿈만 같고 진심으로 행복하다”며 기뻐했다.

이번 커버댄스 페스티벌 모스크바 본선이 열린 아레나 모스코에는 약 3,000명의 규모의 관중이 몰려 러시아의 뜨거운 K-POP 열기를 반증했으며,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씨스타가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서 축제의 열기를 한 층 고조시켰다.

씨스타의 리더 효린은 심사평을 통해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연습한 노력이 묻어나와 매우 감동받았고, 예상 이상으로 뛰어난 러시아의 커버댄스 수준이 아주 인상적이다”라고 밝혔다.

▲ 모스크바의 유명 관광명소인 아르바트 거리에서는 K-POP 팬들의 자발적인 플래시몹이 펼쳐졌다.<사진제공=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편 모스크바의 유명 관광명소인 아르바트 거리에서는 K-POP 팬들의 자발적인 플래시몹이 이뤄졌다. 약 350명의 군중이 참여한 이번 플래시몹 현장에는 씨스타가 깜짝 방문해 현지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 약 350명의 군중이 참여한 플래시몹 현장에 씨스타가 깜짝 방문, 현지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사진제공=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개최하는 ‘한국방문의 해 기념 201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coverdance.org)온라인 예선을 거쳐, 전 세계 10개국 11개 도시에서 2차 본선을 개최한다. 이어 각국을 대표하는 해외 본선 우승팀은 5박 6일간의 한국 방문의 기회를 얻게 되며, 오는 9월 22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현재 70개국 1,800여 개 팀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전 세계 한류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 6월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헝가리, 인도네시아, 브라질, 필리핀, 러시아 모스크바, 인도에서 지역별 본선이 개최됐으며 앞으로 일본, 태국 2개국 본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달 열린 필리핀 본선에 보이프렌드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필리핀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얻었으며, 오는 24일 개최되는 시드니 본선에는 신예그룹 뉴이스트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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