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한인회, 67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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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한인회, 67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성료
  • 멕시코한인회
  • 승인 2012.08.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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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멕시코한인회(회장 손정옥)가 개최한 역대 광복절 기념 행사 중 올해 67주년 경축기념식이 가장 성황을 이뤘다.

지난 14일 오후 살론 세뇨리알에서 열린 경축식에서 손정옥 한인회장은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 세계중심국으로 발전했다"며 "역사적 교훈을 거울삼아 국민과 해외동포가 애국심을 고취, 화합 단결함으로써 오늘에 안주하지 말고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과 국가를 새롭게 창조해야 한다"고 말하고 나라를 지킨 순국선열들에 감사를 표했다.

국가보훈처 정양성 차장은 "낯선 이국 땅 멕시코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독립운동을 한 선조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었다"고 치하했다.

홍성화 대사는 경축사에서 "한국경제의 기적과 성공사례를 배우려는 외국 국가들이 많다"며 ""대한민국은 IT산업과 기술은 물론 런던 올림픽에서 보여준 스포츠 강국임을 재확인했다"고 한국의 발전상을 강조했다.

이날 경축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본국 국가보훈처 정 차장의 기념사에 이어 홍성화 대사의 경축사, 손 한인회장과 한인후손회장의 축사로 이어졌으며, 독립유공자 김익주 선생의 후손이며 한인후손회장을 역임한 다비드 김의 만세삼창에 이어 김영휘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중미 카리브지역 협의회장의 축배 제의로 분위기가 고조한 가운데 행사대미를 장식했다.

3부 행사로 진행된 이날 기념행사는 1부 행사인 식전 행사로 한글학교 재학생 및 한인후손 자녀들로 구성된 합창단이 나의 살던 고향, 어머님 은혜, 아리랑을 불렀고, 참석자들이 기립한 가운데 4절로 된 애국가를 완창함으로서 참석자들이 한 마음 한 몸이 되어 그날의 감격을 되새겼다. 또한 한국 전통혼례의 추억을 되새기며 한인후손들을 위해 김현욱 씨 부부가 전통혼례식을 시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우홍구 영사의 사회로 진행된 국민의례 등 2부 공식 경축기념행사에 이어 3부 만찬 및 교민 최남윤 씨가 지도하는 사물놀이 공연과 실내 3중주가 행사분위기를 돋궜다.

이번 67주년 광복절 행사는 14일 오후 7시 살론 세뇨리알에서 본국 보훈처의 차장 등 관계자들이 축하차 멕시코를 방문했으며,150여명의 초청 한인후손을 포함해 한인동포 등 모두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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