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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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2.08.1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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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광복절 기념식 개최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 이하 연합회)는 지난 15일 버지니아 페어팩스 소재 페어팩스 컨트리클럽에서 200여명의 한인과 미국인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가 마련한 광복절 기념식에서 워싱턴소리청 단원들이 한국 전통 무용과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윤순구 주미대사관 워싱턴 총영사는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광복절 기념 메시지를 읽었으며 우태창 워싱턴·버지니아 한인통합노인회 회장의 선창에 맞춰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최정범 연합회 회장은 “멀리 타국에서 조국의 광복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는 이 시간이 정말 축복”이라며 “아직 갈라져 있는 남북이 하나되는 그 날이 진정한 광복절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의 프랭크 울프 연방하원의원은 축사를 통해 “미국 내 지역사회와 나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억압받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그들이 빨리 자유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서 데이빗 마스든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은 축사에서 팀 케인 전 버지니아 주지사의 인사를 함께 전한다면서 “한인들이 바라고 있는 버지니아주 내 교과서에 동해명칭을 표기하는 문제가 이제 미국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질 만큼 큰 이슈가 됐다”고 말한뒤 “우선 페어팩스 카운티의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역사적 사실을 배울 수 있게 되길바라고 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가족과 미국인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그리고 지역 전, 현직 한인 단체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챕 피터슨 버지니아주 상원의원과 비비안 와츠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바바라 콤스탁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그리고 문일룡 페어팩스 카운티 광역교육위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광복절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주관, 주미한국대사관과 대한민국 보훈처 주최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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