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일본정부는 사과하라!"
상태바
"위안부 문제, 일본정부는 사과하라!"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2.08.16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사세 워싱턴, 일본대사관 앞 시위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위안부 문제해결과 일본 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집회가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열렸다.

▲ 사람사는 세상 워싱턴 회원들이 워싱턴DC 일본대사관 앞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 일본정부의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워싱턴진역 한인 민간단체인 '사람사는 세상 워싱턴'(회장 이재수, 이하 사사세)은 지난15일 워싱턴DC 소재 주미일본대사관 앞에서 20여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일본정부 규탄집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행인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준비해 간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일본정부의 사죄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이재수 사사세 회장은 “우리가 미국에 살고 있지만 위안부 문제는 우리 민족 모두의 공통된 문제”라며 “한인 1.5세와 2세들이 자신들의 정체성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이 문제를 반드시 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치먼드 소재 딥런 고등학교 11학년 임효원 양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다 돌아가실텐데 그 분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하지 않겠나”라며 “개학을 하면 리치먼드로 돌아가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클럽을 조직해 미국인 친구들에게도 이 문제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하와이에서 워싱턴DC를 찾았다는 관광객 차호광 씨는 “내가 알고 있는 일본인들은 위안부가 뭔지, 도대체 한국인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지못하고 있다”며 “일본인들에게 역사적 사실을 널리 알림으로써 궁극적으로 일본정부의 사죄를 받아내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