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외치는 "독도는 우리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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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외치는 "독도는 우리 땅!"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2.08.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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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간호협회, 광복절 앞두고 '독도' 공연 준비

한독간호협회(회장 윤행자)는 오는 18일 카스트롭 라욱셀에서 열리는 제67회 광복절 경축행사를 앞두고 여러 한인들과 함께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와 율동을 계획하고 지난 2개월여 바쁜 일상가운데에서도 짬을 내 연습을 해왔다.

▲ 한독간호협회에서는 제67회 광복절 경축행사를 앞두고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에 맞춰 율동을 연습하고 있다.
행사 1주일을 남겨 놓은 지난 11일에도 회원들은 한인문화회관에 모여 총연습에 나섰다. 연습에 임한 이들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며 발을 바닥에 지지하고 불끈 쥔 주먹을 가슴에 대는 움직임을 보여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우리 땅 독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광복절 경축 기념식 가운데 국민체조와 함께 ‘독도는 우리 땅!’을 소개할 예정임을 밝힌 한독간호협회 박소향 사무총장은 이제껏 독도수호를 위해 한 것이 전혀 없었다는 미안했던 감정도 털어내고 재독한인들의 마음가운데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 회원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 가사를 프린트해 손에 들고 연습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또 한 회원은 다케시마섬이 자신들의 영토라는 일본의 주장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재외동포들도 독도수호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만 할 것이란 점을 지적했다.

지난 주간에도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축구팀 박종우 선수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종이를 관중석에서 받아 운동장에 섰던 일로 시상대에 서지 못하는 등, 독도를 둘러싸고 국내외 한국인들의 관심이 독도에 집중되고 있는 이때에 한독간호협회의 독도캠페인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순서는 재독한인들의 마음속에 독도는 우리의 것이라는 인식과 의지를 여실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습장면을 지켜본 한 향군 회원은 독도가 비록 작은 섬일 수도 있지만, 우리의 것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없다면 우리 민족정체성의 문제라며 참 잘하는 일라고 간호협회 회원들에게 칭찬을 보냈다. 광복절 경축행사장에서 율동과 함께 불려 질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는 지난 1983년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당시, 박인호씨에 의해 세상에 태어났다.

나복찬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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