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독일지회 임원·이사회의, 파독광부기념회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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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독일지회 임원·이사회의, 파독광부기념회관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2.08.1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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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조국의 독립과 자유 수호에 공헌함을 목적하고 있는 재향군인회 독일지회(지회장 김동경)는 지난 11일 임원, 이사회의와 회원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그릴파티를 한인들의 문화공간이자, 재독동포들의 역사가 전시되고 있는 한인문화회관 및 파독광부기념회관(Meistersingerstr.90 Essen)정원에서 개최했다.

회관에 입주한 한독타운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임원, 이사회의에서 유상근 사무처장은 사무실 공간을 회의장소로 제공한 성규환 한독타운 추진위원장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금년 하반기 독일지회가 진행할 여러 일들을 상의하고자 고문, 이사, 임원 연석으로 회의를 갖게 됐음을 설명했다.

김동경 독일 지회장은 여러 일로 분망한 가운데에서도 회의에 참석해 준 이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오늘 회의를 통해 독일지회가 준비하고 있는 여러가지 중요한 사항들이 잘 진행될 수 있게 되길 바랬다.

이어 김 지회장은 오는 10월 7일부터 3일간 고국에서 열리는 향군의 날 행사에 참석하게 됨에 따라 독일지회가 개최하는 '제 60주년 향군의 날 행사'를 회장대행체제로 행사를 치루게 됐으며, 그 일에 책임을 맡아 줄 부회장을 정하는 안건을 포함, 몇 가지 처리해야 할 사항을 논의하기 위함이라며 오늘 단합대회를 겸하는 정원에서의 그릴파티에도 전원 참석해 줄 것도 당부했다.

유상근 사무처장은 그동안 여성 부회장직을 맡아 수고해 온 최숙녀 부회장이 얼마 전 남부지역 마인츠 지방한인회장을 맡게 되고 그로 인한 업무 과중과 거리 관계로 회의참석들의 어려움을 들어 사의를 표명해 왔음과 후임으로 중부지역 아헨에 거주하며 독일지회 창립이래 여러 모양의 수고로 지회에 큰 버팀목이 되어 주신 김연숙 예비역 대위를 여성 부회장으로 김동경 회장이 부탁했고, 본인이 부회장직을 수락했음을 소개했다.

이에 참석자들이 만장일치의 박수를 보냄으로서 김연숙 여성부회장이 향군독일지회 부회장으로 봉직하게 됐다. 유 사무처장은 김연숙 예비역대위가 6.25 참전용사로서 최근 고국에서 열린 6.25참전용사 행사에도 초대 되어 참석했던 일 등을 소개했는데, 후배군인들로부터 거수경례를 받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60주년 기념 독일지회 행사를 책임을 맡아 진행할 회장대행에 이명수 부회장을 선임했다. 최정식 독일지회고문은 '독일지회 발전에 최대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하며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에서 보내온 김동경 독일지회장 승인장을 전달했다.

사무실를 회의장소로 제공한 성규환 자문위원은 지난 6월 가졌던 6.25참전용사 추모행사 이후, "향군회원들이 조국의 국가안보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들이 더욱 더 표출되고 있다"며 모든 임원과 이사, 고문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회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더욱 더 단결해 나가야 할 것 이란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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