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인류 가치에 반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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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인류 가치에 반하는 행위”
  • 박상석
  • 승인 2012.08.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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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67주년 광복절 경축사…“광복 완성은 통일”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7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양국 차원을 넘어 전시 여성 인권문제로, 일본정부의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광복의 궁극적 완성은 평화통일에 있으며, 통일 한국이야말로 ‘더 큰 대한민국’의 도약대”라며 “상생공영의 길을 여는 노력에 더해 통일 준비도 착실히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문제와 관련, “우리는 북한주민의 인도적 상황에 유의하면서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한반도 비핵화는 남북은 물론 6자회담의 합의일 뿐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로서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관련, “유로존 재정위기에서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유로존이 선제적으로 과감한 조치를 신속히 하지 않는 한 세계경제 회복은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오늘 당면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 힘만으로는 부족하고, 기업을 비롯한 모든 경제 주체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기업투자와 고용 확대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권도 중요한 정치 일정을 앞두고 있지만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일에서는 여야를 넘어 적극 협력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오늘 67회 광복절을 맞아 우리 대한민국이 당당히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을 계기로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지질공원은 특별한 지구과학적 중요성을 지닌 지역으로 세계적으로 27개국 87곳이 지정돼 있고 국내에는 2010년 지정된 제주도가 유일하다.

박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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