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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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알리는 보신각 종소리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8.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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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신각서 제 67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

제 6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보신각 종소리가 서른 세 번 서울시내에 울려 퍼졌다.

▲ 박원순 서울시장, 독립운동가 김가진 선생의 손자인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회장, 염온동 선생의 아들인 염낙원 씨, 런던올림픽 펜싱 메달리스트 전희숙 선수 등이 타종을 하고 있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광복절인 15일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일제 때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우리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46년부터 실시돼 온 광복절 타종 행사를 가졌다.

이날 타종 행사에서 참여한 박원순 서울시장, 김진수 서울시의회부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12명은 4명씩 3개조로 나눠 각각 열 한 번씩, 모두 서른 세 번 보신각 종을 쳤다.

이날 타종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독립운동가 후손인 김자동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장, 염낙원 씨(염온동 선생 아들), 이항증 씨(이병화 선생 아들), 박근영 씨(박환규 선생 손자), 장삼룡 씨(장광옥 선생 아들), 런던올림픽 펜싱 메달리스트 전희숙 선수, 김진수 서울시의회부의장, 위안부할머니 자원봉사자 김정환 씨, 김영종 종로구청장, 외국인 명예부시장으로 위촉된 막사르자의 온드라흐 씨, 귀한동포연합총회 영등포지부 김시진 회장 등이 참여했다.

▲ 타종 행사 참석자들이 67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있다.

한편, 이날 타종 행사 전에는 동대문구립 여성합창단이 ‘광복절 노래’, ‘경복궁 타령’, ‘선구자’ 등 합창공연을 펼쳤고, 종로구 '사단법인 참사랑 봉사회'에서는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 대행진을 벌이며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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