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동포후원재단’의 제7회 '자랑스런 한국인 상'(The 7th. Proud Korean Award) 시상식이 현지시각 8월 8일 오후5시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중심에 자리한 ‘옥스포드 팔레스’호텔에서 약 3백여명의 내외귀빈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본 명예이사장 이민휘 씨의 인사말씀과 행사준비위원장 남문기 씨의 환영사, 배무한 한인회장의 축사, 그리고 신연성 LA총영사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답지된 전신애 전 미연방노동부 차관보의 축사로 "오늘의 수상자 두분을 비롯 뜻과 힘을 모아 우리 동포사회를 더욱 단단한 반석위에 세우려 노력하는 우리 한사람 한사람 위에 신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의 메시지가 낭독됐다.
금년도 수상자는 홍완기 의학박사와 유분자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이 선정되어 수상했다.
홍박사는 종양학 분야 세계적 권위자이며 차세대 의사와 의학자의 멘토링 역할과 새로운 치료방식의 선구자로서 존경받는 한인 롤모델이다. 유 이사장은 여성과 소외계층을 위해 특별법 재정운동에 기여했고, 인생의 아름다운 삶과 마무리을 위한 ‘소망유언서 쓰기 운동’을 펼쳤고 아프리카 오지에 우물설치를 통해 생명살리기 운동에 헌신해 오고 있다.
홍완기 박사는 67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 후 도미 73년 미국 뉴욕 암센터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의 종양내과 강사로 출발 현재 텍사스 주립대 M.D. Anderson 암센터 연구부문 부총장을 맡고있고 미국암협회 교수와 삼성종양의학특임 석좌교수로 종양학 분야에 중대한 업적을 쌓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홍박사는 ‘선행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사용하여 후두암 치료의 혁신을 가져온 연구설계를 주관하고 시행했다. 이 연구는 기존의 암치료 방식을 바꾸는 전기가 되었고 많은 다른 암종에서 장기보존 (Organ Preservation)치료방식의 모델이 됐다. 또한 두경부암 환자의 화학예방요법의 개념을 확립하여 암예방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나아가 폐암에서 조직생검 결과를 통해 고형암에서 환자별 맞춤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미국임상암학회의 가장 권위있는 David Karnofsky 상을 수상한바 있다.
유분자 이사장은 대전간호학교 (혜천간호대학)과 59년 덕성여대를 졸업 후 1955년 세브란스 병원 RN으로 근무시작으로 미8군 KSC병원 간호과장을 역임 68년 미국에와 ‘재미간호협회’를 창설 초대회장을 역임했고 RN교육을 실시하여 약 3,000 여명을 합격시키는 장한 일을 했다. 사회봉사자로서 이민 정착에 고전하는 한인동포사회를 위해 가정법률사무소를 비롯 여러 사회봉사단체를 설립 헌신해 오고 있으며 비영리단체 ‘소망소사이어티’를 창설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 6월 전세계 한인간호사들을 위한 네트웍 구성과 정보교류 및 발전을 위한 재외 한인간호사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되어 봉사에 임하고 있다.
축하공연으로 한국전통 크로스 오버뮤직 3인조 그룹인 '해밀'이 퓨전 ‘심청가’로 행사를 아름답게 마무리 지었다.
* 참고)
역대 수상자로 2011년: 소신과 의회주의로 일관하여 한국의 의회민주주의에 공헌한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 한인최초의 미해병대 현역장성 다니엘 유 준장, 그리고 전 노벨물리학상 후보 필립김 콜롬비아 대학 교수가 수상했다. 2010년: 전세계에 한인의 위상을 높인 체육인으로 올림픽 피겨의 여왕 김유나와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의 영웅 세미리 박사가 수상한 바 있다.
** 미주동포후원재단
Tel: 213-252-9600 Fax: 213-252-9609
- 미주동포후원재단은 비젼 있는 한인사회 정착과 존경받는 차세대 지도자 육성사업을위해 2006년 비영리재단으로 LA에서 설립됐다.
- 본재단의 주요사업은 동포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후원 및 지원사업과 차세대 리더육성사업을 펼쳐오고 있고 한인사회의 롤모델이 되는 자랑스런 한국인 2인을 선정 ‘자랑스런 한국인상’ 시상식을 매해 개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