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국 뤄양시와 협정 체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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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국 뤄양시와 협정 체결 예정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8.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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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중국 뤄양시 방문단과 협정 체결… 경제무역상담회 개최 등 계획

광주시가 중국 황하문명의 발상지인 뤄양시와 교류협정을 체결한다.

광주시는 중국 뤄양(洛陽)시 리류우선(李柳身)시장 일행이 오는 14일 광주시를 방문해 강운태 광주시장과의 면담 및 광주시와 뤄양(洛陽)시 간 우호교류도시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시는 이번 협정을 통해 경제·무역, 농업, 교통, 과학기술, 문화, 체육, 의료, 교육, 관광 등 전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유치와 경제무역상담회 개최 등 공동 노력을 통해 상호간 경제발전을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은 올해 양 시가 우호교류도시 협정 체결을 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로 광주시는 뤄양(洛陽)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신도심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에 광주지역 LED제품 등이 사용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뤄양(洛陽)시는 인구 694만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세계 4대 문명 중의 하나인 황하문명의 발상지이고 중국 8대 고도의 하나이다. 특히 뤄양룽먼스쿠(洛陽龍門石窟)는 석굴사원으로 중국의 불교문화뿐만 아니라 건축·조각 예술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또한 풍부한 지하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업이 발달되어 있고, 하이테크산업개발구와 경제개발구를 양축으로 산업도시로써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어 앞으로 광주지역 중소기업과의 경제교류 등이 기대된다.

광주시 국제교류업무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중국 교류는 자매도시인 광저우시를 비롯한 동부지역에 집중돼 있었으나, 이번 협정체결로 미교류 지역인 중국 중서부의 뤄양(洛陽)시와도 협력관계가 구축돼 광주시의 중국 진출에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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