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한인후손 모국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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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한인후손 모국을 찾다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8.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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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멕시코 한인후손 모국체험 연수 개최
33명 참가… 7일부터 일주일 간 순회 견학

멕시코 한인후손 33명이 모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 모국을 방문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오는 7일부터 일주일 동안 ‘2012 멕시코 한인후손 모국체험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서울, 경주, 울산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며, 멕시코 청소년의 방한 규모로는 가장 큰 규모다.

멕시코 이주 한인 1세의 후손 중 청소년과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연수기간 동안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강연, 멕시코 한인 이민사 강연, 산업시찰, 기관 및 기업 견학 등을 통해 모국을 깊이 들여다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 참가자들은 남산골한옥마을과 경주 유네스코 유적지 등을 둘러보며 모국의 문화와 전통을 체험하게 되며 한국 대학생들과 함께 서울을 돌아보고 홈스테이를 통해 모국의 정취와 한국가정의 푸근한 정을 경험하게 된다.

김경근 재단이사장은 “멕시코 한인후손 모국연수는 당초 직업연수로 시행했으나 많은 동포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모국체험 연수로 전환했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후손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체험하고, 자긍심을 갖고 더욱 더 의욕적으로 미래를 개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직업연수사업으로 시작돼 지금까지 112명이 수료했으며, 올해부터 모국체험 연수로 전환된 대표적인 멕시코 한인후손 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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