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재외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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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재외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8.0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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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개국 200여 명 참가… 경희대 국제캠퍼스서 8일 간

해외에서 한글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교사들이 한국을 찾는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7일부터 8일 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2012년 재외한글학교 교사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북미지역 74명, 아주지역 59명 등 52개국에서 총 202명의 재외한글학교 교사가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중 △교사들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어 교육 연수 △한글학교 운영자를 위한 학교경영과 리더십 교육 △한글학교 교사 사이버 연수 과정 수료자를 위한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대비 특강 △한글학교 교사의 우수 강의 시연, 한글학교 수업․운영사례 발표와 토의, 한글학교 교육과 가정교육에 대한 토의 등을 통한 교육 정보 공유 △여수 및 전라도 일대의 역사․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한글과 발음교육(자모, 발음, 기초(쓰기)교육), 문법과 기능교육(문법, 읽기, 듣기, 말하기교육), 어휘와 문화교육(어휘, 문화교육), 국어와 어문규범(국어문법, 어문규범, 문학교육) 등으로 세분화해 다양하게 제공되며, 이론 강의와 교육실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김경근 재단이사장은 “동포 차세대들이 우리말과 글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민족정체성 유지에 근간이 된다”며 “한글학교 교사들은 차세대들이 올바른 정체성을 가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연수를 통해 체득한 교육정보를 잘 활용해 한글교육에 더욱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의 교육 역량 강화 및 한글학교 교사 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동 연수를 199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2011년 연수는 52개국에서 166명의 재외한글학교 교사가 참가한 가운데 한양대 에리카컴퍼스에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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