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우리의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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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우리의 롤모델"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7.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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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보츠와나공화국, 전자정부 구축 위해 방한

거듭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배우기 위해 먼 아프리카 대륙에서 대표단이 방문했다.

행정안전부는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보츠와나공화국에서 노노포 몰레피(Nonofo E. Molefhi) 교통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전자정부 대표단 6명이 한국의 전자정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방한했다고 밝혔다.

행안부 서필언 제1차관은 지난 23일 이들 일행을 맞이해 한-보츠와나간 전자정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의 전자정부 발전과정과 우수사례, 성공요인을 소개했다.

보츠와나는 2016년까지 전자정부 구축 완료를 목표로 전자정부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교통통신부 차관의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교통통신부장관, 전자정부 위원장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방한했다.

이날 행안부를 방문한 보츠와나의 전자정부 대표단은 한국의 정부통합전산센터, 지능형교통통제시스템(ITS)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노노포 몰레피 장관은 서필언 차관과의 환담에서 “전자정부 강국인 한국을 방문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한국의 우수한 전자정부 구축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희망하며, 한국 정부의 많은 도움과 관심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필언 제1차관은 “이번 교통통신부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보츠와나의 전자정부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재 논의가 상당부분 진전된 한국과 보츠와나간 정보화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도 양국간 협력사업 발굴, 정보화 인력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자정부(Electronic Government)란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생산하는 효율적인 정부를 말한다. 미국·일본·영국 등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 중이며,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대 들어서 업무의 전산화를 위해 노력해 세계 상위권의 전자정부 대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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