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의사협회 임시총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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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의사협회 임시총회 열려
  • 미주 세계일보
  • 승인 2004.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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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의료법 개정을 앞두고 새 회장 선출을 위해 최근 열린 시카고한의사협회 임시총회에서 정대영 회장은 “의료법 개정등 산적해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단결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시카고와 일리노이 한의사협회로 한인 한의사들이 나뉘어져 있는 지금의 현실이 가슴 아프고 부끄럽다”고 말했다. 또한 회원들도 협회 분열배경과 이유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정회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오는 7월까지의 임기를 채우지 못해 새 회장을 뽑기위해 마련됐다.


한의사협회는 지난 2002년 윤기영 전회장이 물러나면서 윤 전회장과 함께 일했던 임원진 3~4명이 떨어져 나가 세운 단체”라며 “추진사업도 없이 타민족 한의사들에게 한인 한의사들이 분열됐다는 인상만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원들도 협회 분열배경과 이유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한동안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정회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오는 7월까지의 임기를 채우지 못해 나머지 임기를 수행할 회장을 뽑기위해 마련됐다.

 모두 19명이 참석한 임시총회에서 부회장직을 맡고있던 이상인씨가 구두 추천과 거수로 새회장으로 당선됐다.

 현재 한의사들은 일리노이침구사협회가 주체가 되어 미국ㆍ중국 한의사협회, 시카고한의사협회, 일리노이한의사협회등이 함께 의료법 개정을 위한 로비자금을 모으고 있다.


 다른 한의사협회들은 매달 로비자금으로 5백달러씩 내고 있지만 한인 한의사들은 시카고한의사협회와 일리노이한의사협회가 각각 2백50달러씩 따로 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리노이한의사협회 이정희 회장은 “우리 협회도 회원수가 20명에 이르며 의료법 개정을 위한 로비활동에 열심히 참가하고 있다”며 “시카고한의사협회에서 먼저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력일자: 2004.2.1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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