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대 재독한인총연합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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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2대 재독한인총연합회 출범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2.07.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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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에센 한인문화회관서 취임식… 임원ㆍ자문위원 상견례 겸해

제32대 신임회장에 선출된 유제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취임식이  지난 21일 독일 에쎈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유제헌 회장은 "임원 선임 및 자문위원 위촉은 가능한 상식적인 원칙에 따랐다고" 밝히고 "각계각층의 조화를 이뤄 화합과 발전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한 인선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간의 뜨거운 성원에 감사 드린다"며 "제32대 재독한인연합회의 운영철학을 온고이지신“으로 삼아 옛 것을 교훈으로 새로운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손종원 고문은 축사를 통해 "대도무문이라는 고사성어를 들어 모두에게 통할 수 있는 길로 총연합회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우 재독대한체육회 회장이 재독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건배제의를 했고, 유럽총연합회 박종범회장은 유럽총연합회 유상근 부회장을 통해 축하 꽃다발을 증정했다. 유 회장은 받은 꽃다발을 "화합을 이뤄달라"고 재독일대한간호사회 황춘자 회장과 한독간호협회 윤행자 회장에게 전달하자, 황춘자, 윤행자 회장은 "돌아오는 67회 광복절 행사에는 두 단체가 공동으로 참가를 하겠다"고 답해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임원 인선에서 눈에 띄는 것은 임원들의 평균연령이 50대 초로 젊어진 점과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포진하게 된 점, 2세들이 다수 참여해 재독한인사회의 장래를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취임식 행사에 앞서 열린 임원회의에서는 2012년도 후반기 사업에 대한 인준과 8·15광복절 준비에 대한 내용이 토론됐다.

이날 토론을 통해 인준된 내용은  제67 회 광복절행사 진행(8월 18일), 손기정 마라톤 대회 참여 및 후원(9월 15일, 한국문화주간 축제 주관(10월 3~6일), 정관개정위원회, 분규조정위원회 결성 등이다.

하지만 2부로 마련된 31대. 32대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의 이취임식에는 31대 임원들과 함께 참가하기로 한 최병호 전임회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갑자기 참가를 취소, 제32대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의 취임식 형식으로 치러지는 아쉬움이 남았다.

▲ 좌로부터 황춘자 회장, 유제헌 회장, 윤행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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