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한인들 모여 교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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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한인들 모여 교민 간담회
  • 모스크바 뉴스페레스
  • 승인 2012.07.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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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예정이었던 정기총회는 성원 미달로 유회

제6대 모스크바 한인회(회장 김원일)가 지난 21일 코르스톤 호텔 내 식당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했지만 성원 미달(정족수 50명)로 유회됐다.

이날 행사는 이원우 총영사를 비롯해 교민 35명이 참석했다. 올 하반기 및 내년 사업 계획안과 예산안 보고는 차기로 이월됐으며, 이원우 주러 총영사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상일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 △러시아 CIS연합회 관련 진행 상황 △감사 및 임원 선임 및 임명장 수여식 △교민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원우 총영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출범 이후 1년 간 교민 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신 한인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성원이 미달돼 총회가 개회되지는 않았지만 지속적인 노력이 수반된다면 지속적으로 모스크바 한인회가 발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모스크바한인회는 이날 최근 불거지고 있는 러시아 CIS 연합회에 대한 모스크바 한인회의 기본적인 입장에 대해서 피력했으며, 행사위원회 위원장 겸 한인회 이사에 이호선씨를 선임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 모스크바한인회에서 지난 21일 정기총회를 열었지만 정족수 미달로 유회됐으며 대신 교민 간담회를 갖고 대선 관련 재외선거에 대한 설명회 등을 열었다.
이어 교민 간담회에서는 서형태 선거관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이희권 모스크바 한국학교 교장이 한국학교 및 한국내 대학 특례입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박경수 외사관이 모스크바 현지 교민들이 필요로 하는 민원 설명회를 가졌다.

김원일 모스크바한인회 회장은 “모스크바 교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며 “교민 한분 한 분의 관심 어린 충고와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스크바 한인회는 올 상반기 및 내년 사업으로 모스크바 산하 2013 카잔 유니버시아드 및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교민 지원단 결성을 주요 사업계획(안)으로 제시했다.

박상일 수석부회장은 이와 관련 “러시아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및 동계올림픽 지원단을 결성해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할 조직을 결성해 국익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함으로써 모스크바 한인회의 활동 영역을 넓히는 한편 한인회 위상 재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 계획안을 짜고 있다”며 “총회가 성원 미달로 열리지 않았지만 한인회 활동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모스크바 한인회는 한가위를 맞아 한인 및 고려인 동포 중심의 한가위 축제를 여는 등 교민 화합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8월 중 2회에 걸쳐 모스크바 근교 문화 기행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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