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파나마에 수교기념 공연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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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파나마에 수교기념 공연단 파견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7.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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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단 '뷰티플마인드' 한국전통음악과 클래식 퓨전 공연

수교 50주년을 맞은 에콰도르와 파나마에 한국 전통음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연주단이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한-에콰도르 및 한-파나마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연주단 ‘뷰티플마인드’를 축하공연단으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뷰티플마인드는 에콰도르(19일)와 파나마(23일)에서의 단독공연 및 파나마 국립오케스트라단과의 협연(24일)까지 총 3차례의 수교기념 축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지 국가와 애국가 연주를 시작으로 수교기념 공연의 막을 올려 양국 간의 돈독함을 강조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2006년 UCC 포털사이트에 올린 베토벤 소나타 14번(월광) 피아노 연주곡으로 네티즌의 주목을 받아 데뷔하게 된 뇌성마비 1급 장애인 피아니스트 김경민 씨와 국립서울맹학교 졸업생인 클라리넷 연주자 이상재 씨가 감동적인 솔로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애인 연주자들이 포함된 자선음악단체인 뷰티플마인드의 취지를 살려 주재국의 장애인 및 소외계층 국민들도 초청할 예정이며,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공연인 ‘찾아가는 연주회’를 통해 현지의 다양한 계층의 국민들에게 우리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수교 기념 축하공연단 파견이 양국 국민 간 친밀감 형성 및 한국문화를 선보이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경제·통상 등 각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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