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외고, 6.25참전국 학생 교육지원
상태바
진주외고, 6.25참전국 학생 교육지원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7.11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필리핀, 이디오피아에서 학생 모집… 교육비 전액 지원

경남 진주시에 있는 진주외국어고등학교(교장 고영실)에서 재외동포 및 외국인 학생을 모집한다.

▲ 진주외고 고영실 교장.
진주외고 고영실 교장은 "재외동포 및 외국인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게 교육을 지원하겠다"며 "한국 교육에 잘 적응할 수 있고 행실이 바른 학생을 추천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 학생의 경우 6.25 전쟁 참전국 중 상대적으로 국민소득이 낮은 국가인 필리필과 이디오피아 지역 위주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고 교장은 "등록금, 기숙사비 등 교육체재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국가당 2~3명 씩을 선발하기 위해 예산(연간 1인당 3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새학기가 시작되기 한 달여 전인 2월까지 추천을 받을 예정이며 한국어가 다소 서툴더라도 영어권인 필리핀과 이디오피아 학생들은 영어과로 입학해 한국어를 배우며 교육을 받는다.

입학 관련 문의 및 학생 추천은 진주외고 교장실(055-761-7563)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진주외고가 속한 경남교육청은 올해부터 '고교 유학지원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며 현재 진주외고에는 재일동포 학생 2명이 각각 1학년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