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조선어교원 초청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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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조선어교원 초청연수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7.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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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2012년 중국지역 조선어교원 초청연수 개최
16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용인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서

조선족 학생들에게 우리 언어와 문화를 교육하는 조선어교원들 연수가 국내에서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 동안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한국외국어대 글로벌캠퍼스에서 ‘2012년 중국지역 조선어교원 초청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작년에 비해 초청인원을 확대해 중국 동북 3성 지역 등에서 총 42명의 조선어교원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참가자들은 국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면서 실제 교육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교수법을 습득하게 된다. 또 한국의 역사 및 다양한 문화 체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재단은 조선어교원들의 역량 강화와 조선족학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 연수를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2011년 연수는 조선어교원 31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개최된 바 있다.

김경근 이사장은 “2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내실 있는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조선족 청소년들이 우리 언어와 문화를 유지․계승시킬 수 있도록 이들을 지도하는 교원에 대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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