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강수진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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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강수진 내한 공연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7.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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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6일까지, 지방 5개 도시서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고국의 팬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구성한 공연을 선보인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 무용수이자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세계무용계에서 동양인 최초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강수진(45)은 '강수진과 친구들'(Sue Jin Kang & Friends)이라는 이름의 고품격 갈라 공연을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지방 5개 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17일과 18일에는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19일은 창원성산아트홀, 21일은 전주소리문화의전당, 24일과 26일은 각각 울산문화예술회관과 부천시민회관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을 위해 강수진은 자신과 함께 대부분의 전막 공연을 맡고 있는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2명 주역 무용수를 비롯해 20여명의 스타급 무용수를 직접 선정했다.

또한 그녀는 이번 공연의 작품 선정을 위해 오래 전부터 유명 안무가들과 접촉해 공연 허가를 받아냈으며 사용료로 약 2,000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진은 "비싼 로열티를 지불하면서까지 유명 작품을 선정한 것은 그 만큼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을 고국의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하루라도 몸이 아프지 않으면 오히려 불안하다고 할 정도로 평생 연습에 매진했던 그녀의 이번 내한 공연에 전국의 무용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티켓 예매 등 자세한 문의는 각 지방 해당 공연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공연 모습.<사진제공=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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