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해외인턴 18명 동남아로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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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외인턴 18명 동남아로 파견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7.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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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와 연계… 이달부터 3개월간 실시

경북도가 지역 인재의 다양한 해외 경험을 통한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동남아 지역으로 대학생 18명을 파견했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해외일자리 창출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권병하)와 연계해 라오스 등 동남아 6개국에 지역대학생 18명을 해외인턴으로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파견된 해외인턴들은 지난 6월말부터 출국해 이달부터 3개월 동안 각 회사의 현장에 투입돼 실무와 해외경험을 익히게 되며, 인턴기간 동안 옥타 사무국을 통해 보호·관리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왕복항공료, 옥타 사무국 관리비, 보험료를 지원하는 한편 사업 참가 희망대학(경북대, 경북도립대, 영남대, 안동대)의 신청을 받아 학생들의 체재비를 지원토록 해 학생들에 대한 대학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으며, 지난달 22일에는 도청에서 옥타 관계자를 초청해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해외인턴 생활을 위해 인턴 및 대학관계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그동안 해외자문위원 기업 등과 연계해 추진 중인 해외인턴사업 참가자들의 피드백이 좋아 사업의 실효성을 느끼고, 지역학생들에게 단기 경험을 통해 해외인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도전의식을 높이고자 기존 인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기존의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위해 선호했던 지역을 배제하고 향후 기업의 수요가 예상되는 동남아지역 위주로 월드옥타와 연계해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적성과 매치시킨 것이 특색이다.

한편 경북도는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자문위원 기업 등 1년간 미국 H-mart 등에 지역대학생 105명을 파견했으며, 올해는 20여명의 해외인턴을 미국에 파견할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상북도 김남일 투자유치본부장은 “21세기는 다양한 경험을 가진 젊은이들이 요구되는 국제화 시대로, 해외인턴사업은 그 의의가 크다”며 “향후 지역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를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대학과 적극 협력해 다양한 해외일자리 발굴 등 타 기관과는 차별된 경북형 해외인턴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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