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이라크 진출의 관문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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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이라크 진출의 관문 역할"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6.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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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쿠웨이트대사관, 이라크 진출 설명회… "선별적 진출 전략"

주쿠웨이트대사관(대사 김경식)은 우리기업들의 이라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5일 김현명 주이라크대사,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쿠웨이트 소재 11개 한국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라크 시장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 김현명 주이라크 대사가, 이라크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외교부]

김경식 주쿠웨이트 대사는 "최근 쿠웨이트와 이라크의 양국 관계가 쿠웨이트 국왕의 이라크 방문과 쿠웨이트-이라크간 직항 개설 등에 따라 개선되고 있다"며 "쿠웨이트가 이라크 시장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쿠웨이트에 주재하고 있는 우리 기업 지사장들의 이라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가 이라크 시장 현황 및 진출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외교부]

김현명 주이라크 대사는 "이라크 내 치안 및 테러문제가 전체적으로는 개선되고 있으나, 테러위험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위험이 업종별, 지역별로 다른 상황이므로 우리 기업들이 선별적으로 진출 전략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사는 지난 5월말 주택 10만호 건설공사에 착수한 한화건설이 좋은 예라고 설명하고, 우리 기업들의 이라크 시장 진출에 대한 검토를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SK건설,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STX, 두산중공업, 대한전선, LS전선, 동명기술공단 등 쿠웨이트에 진출한 우리 기업 11개사 지사장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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