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에 자긍심 갖고 양국 협력 증진에 노력을" 당부
청와대는 콜롬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지난 24일(현지 시각) 저녁 80여명의 콜롬비아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중남미에서 유일한 6.25 전쟁 참전국인 콜롬비아와 역사적 혈맹 관계를 바탕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올해 수교 50주년과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공동번영의 미래 구현을 위한 양국간 협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임을 언급하고, 동포들도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동포사회의 발전과 한-콜롬비아 협력 증진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동포들은 수교 이래 최초의 대통령 방문에 감사와 기대를 표하고, 콜롬비아 참전용사 후손들과의 유대 강화, 현지 한글교육 등에 대한 지원에 관심을 부탁했다. 현재 콜롬비아에는 수도인 보고타를 중심을 약 900명의 동포들이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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