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 수교50주년 '우정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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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뉴 수교50주년 '우정 음악회'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6.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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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12일, 오클랜드·웰링턴서 협연

한국과 뉴질랜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여러가지 행사가 치뤄졌거나 준비되고 있는 가운데 내달 9일과 12일,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우정 음악회(Friendship Concert)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를 위해 지휘자 박성은 씨(사단법인 예술과 미래 이사장)는 한국에서 80여명의 유나이티드 코리안 오케스트라(UKO, United Korean Orchestra)단원과 버슴새 사물놀이팀, 가수 장사익 씨, 소프라노 박미혜 씨와 함께 뉴질랜드를 방문하게 된다.

9일 저녁 오클랜드 타운홀과, 12일 저녁 웰링턴 오페라 하우스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공연은 뉴질랜드 테너 체이스 더글러스, 교민 합창단, 키위 합창단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어 수교 50주년의 의미를 더욱 빛낼 것으로 보인다.

부산, 경남, 경북지역 시향 단원 중 우수단원으로 구성된 UKO는 이번 공연에서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을 비롯해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음악을 담당했던 뉴질랜드 작곡가 이겔레스 에테의 'People of the Sea'를 연주하고, 사물놀이와 오케스트라가 어울어지는 멋진 모습도 선보인다.

또한 세계적인 소프라노 박미혜의 오페라 아리아, 뉴질랜드의 테너 체이스 더글러스와 함께 부르는 '축배의 노래'가 펼쳐지며, 가수 장사익은 '찔레꽃' 등 자신의 인기곡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확 뚫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뉴질랜드, 그리고 교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게 될 이번 공연은 무료이지만 티켓이 없이는 입장할 수 없다. 좌석수가 제한돼 있어 티켓은 한 가족당 2매를 기준으로 하며, 티켓 예약은
BOOK NOW at 0800 BUY TICKETS(오클랜드), 또는 021-0235-3949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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