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역 한국교육 공헌자, 국무총리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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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역 한국교육 공헌자, 국무총리표창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6.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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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최필남·홍태명 3명… 차세대 교육 공헌

미국 뉴욕지역 한글학교 관계자들이 그동안의 국민교육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이번 교육발전 유공 수상자로는 △이부생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고문 △최필남 뉴욕한국학교 교사 △홍태명 사랑한국학교 교장 등 총 3명이다.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영목)은 28일 오후 총영사관 1층 리셉션홀에서 이들 '2011년 국민교육발전 유공자' 정부표창 전수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민교육발전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게 된 이부생 고문(맨왼쪽)·최필남 교사(가운데)·홍태명 교장. [사진제공=주뉴욕총영사관]

이부생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고문은 한인 차세대 및 1세대의 한국어·역사·문화 교육에 공헌해왔다. 이 고문은 벅스카운티 한국학교 교장 및 경로대학 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학교에서 받은 수고비 전액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수업료로 기부했다. 그는 현재 College of New Jersey에서 교수로 재직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55년간 교직에 몸담고 있는 최필남 뉴욕한국학교 교사는 74년부터 36년간 어린이·학부모 합창단을 지도하며 한국 동요 및 가요 보급에 힘써 왔다. 어린이 연극 '흥부전', '심청, 뉴욕에 오다'의 음악을 지도했으며, 현지에 맞는 한국어 교재를 발간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한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발족에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협의회 강사로서 교사의 능률적 교수법인 '효율적인 초등학교 음악교육' 등을 발표했다.

사랑한국학교 초대 교장인 홍태명 교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데 노력해 왔다. 그는 인형극과 노래극을 지도해 종합적인 한국어 교육를 시도하며 동포 2세들의 한국에 대한 사랑을 키우는 일을 담당했다. 또한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 회장대행 및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지역 한국학교의 발전 및 회원교 교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한국어정규과목채택추진회 활동을 통해 한국어 교사 양성, 선발교사 장학금 지급 등 한국정부와 함께 뉴욕 및 뉴저지 공립학교의 한국어 채택학교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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