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미국 LA에 해외사무소 개소
상태바
건국대병원, 미국 LA에 해외사무소 개소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6.18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진·진료 위한 예약ㆍ방문일정 등 업무 협조

건국대학교병원(의료원장 양정현)이 미국 LA 한인타운에 해외사무소를 개소하고 미주 의료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건대병원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양정현 의료원장 등 병원 관계자와 LA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국대 LA 캠퍼스인 ‘퍼시픽 스테이츠 대학’(PSU)에서 LA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건대병원 LA 사무소에는 전문 의료직원 1명이 상주하면서 미주 지역 환자들의 건국대병원에서의 검진과 진료를 위한 예약 및 방문 일정 등의 업무를 돕게 된다. LA 사무소는 이와 함께 미 서부지역의 주요 의료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강화 임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로 개원 81주년을 맞은 건대병원은 지난 2005년 878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올 들어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특히 최근 들어 심장과 소화기 계통 분야에서 최고 명의들을 잇달아 스카웃하며 주목받고 있을 뿐 아니라 국제진료센터 등을 통해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위한 다양한 의료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다.

또 재외동포재단과의 의료협약을 통해 재외동포들에게는 내국인에게 적용되는 것과 동일한 비용이 적용돼 타 병원에 비해 저렴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은 이번에 LA 사무소를 개설함으로써 미주 한인들과 직접 의사를 소통할 수 있게 됐고 중간 수수료 등을 없애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