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사회정착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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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사회정착 돕는다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6.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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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문화교실 통합강좌로 갈등 해소 기대

남북간 직장문화차이에서 오는 갈등 해소를 위해 경기도가 직장문화교실 통합강좌를 연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의정부시 신곡동에 위치한 경기도북부청사 대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남한 직장인, 기업 CEO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장문화교실 통합 강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남북한 문화차이로 직장에서 발생하는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직원, 기업주와의 갈등 해소와 북한이탈주민의 조기정착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공용철 KBS PD가 남북한 사회문화 통합에 대해 강의하고 북한이탈주민 채용업체 대표와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직장문화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경기도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사회정착을 위해서는 취업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직장문화 통합강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좋은 동료로, 직원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전 10시 포천시 소홀읍사무소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취업박람회도 개최한다. 80여명의 북한이탈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박람회에는 30개 도내 기업들이 북한주민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은 취업박람회 후 직장문화교실 통합강좌에도 참석하게 된다.

경기도에는 2012년 4월말 기준 5,692명이 북한이탈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향후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취업으로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정착 전용 가이드인 사전 적성검사부터 취업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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