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한국학교, 동화구연·나의 꿈 말하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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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한국학교, 동화구연·나의 꿈 말하기 대회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2.06.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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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국학교(교장 임동찬)에서 지난 9일 오후 ‘동화구연 및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박미현 교육원장, 노윤호 한인회장, 구광모 한국학교 이사장, 변창주 한글학교협의회장 등의 내외빈과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21명의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행사에 앞서 구광모 이사장은 “21세기는 창의적인 인재를 필요로 한다”며 “참가자들이 듣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자기가 하고자 하는 말을 잘 표현하면 그것이 창의력이다”고 말하면서 참가자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해 줄 것을 기대했다.

대회는 저학년의 ‘동화구연’으로 시작돼, 고학년의 ‘나의 꿈 말하기’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참가자들의 발표가 끝나고 심사위원들이 최종 결과를 집계하는 동안 ‘독도’에 관한 영상물이 상영됐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문인협회 최태진 씨와 이기은 씨, 이정은 씨가 맡았다.

최태진 심사위원장은 총평에서 “작년보다 내용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좋았으나 문장을 조금씩 끊어주고 몸짓이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며 “한글을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말이 사라지고, 자식과 부모 간의 관계도 멀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박미현 교육원장으로부터 상장을 전달받는 김예인(왼쪽 두번째)과 전솔(왼쪽).
10명이 참가한 ‘동화구연’ 부문은 김예인 어린이가, 11명이 참가한 ‘나의 꿈 말하기’ 부문은 전솔 어린이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 이어 구 이사장은 한국학교에서 공모한 교목·교화·교색 공모전에서 ‘소나무·목련·남색’을 제출해 선정된 심상용 씨에 대한 특별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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