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커뮤니티센터 꿈 반드시 이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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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커뮤니티센터 꿈 반드시 이룰터"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2.06.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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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버지니아서 워싱턴코리안 커뮤니티센터 발족식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단체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워싱턴코리안 커뮤니티센터(회장 레이 박, korean Community Center of Greater Washington)는 지난 9일 버지니아 타이슨스 우래옥 연회장에서 발족식을 갖고 지역 한인사회에 격려와 지원을 당부했다.

▲ 워싱턴 코리안 커뮤니티센터 레이 박(오른 쪽) 회장이 지난 9일 열린 발족식에서 함은선 이사장에게 건립기금 5만달러를 전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오는 2017년까지 총 1,000만 달러의 건립기금을 마련해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비롯해 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한인사회에 지원을 호소하는 한편 관심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레이 박 초대회장이 5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향후 기금의 규모를 태백, 백두, 금강, 한라 등으로 나눠 모금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 단체는 운영원칙을 정하고, 새롭게 건립될 커뮤니티 센터가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이 지역 한인들이 서로 화합, 협동하는 모습을 보여 이민 2세들에게 자랑스러운 전통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이박 회장은 "갈수록 규모가 커지는 한인사회가 미국 주류사회에서 더욱 깊고 튼튼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센터가 한인사회의 공통관심을 공유하고 다음 세대에게 값진 유산을 전해 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은 축하인사말에서 "한인사회가 한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한인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절실하다"면서 "비록 버지니아 주정부와 페어팩스 카운티정부의 예산이 삭감돼 재정적으로 돕기는 힘들겠지만 행정적인 면에서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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