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이산가족상봉 하루빨리 이뤄내야"
상태바
"미주지역 이산가족상봉 하루빨리 이뤄내야"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2.06.11 11: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워싱턴지회 총회서 향후계획 논의

미주지역 이산가족들의 가족상봉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워싱턴지회(지회장 민명기)가 지난 8일 버지니아 타이슨스에서 2012년 제4회 총회를 갖고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 사단법인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이상철 위원장(가운데)이 8일 워싱턴DC를 방문해 워싱턴지회 관계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워싱턴지회는 사단법인 일천만 이산가족위원회 이상철 위원장이 김근진 워싱턴지회 부지회장에게 통일부장관의 표창장을, 그리고 손경준 전임 워싱턴지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18대 국회의원 출신의 박선영 동국대 법학대학 교수가 나와 '탈북자와 이산가족'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박 교수는 "통일은 국민들이 간절히 원할 때만 올 수 있다"며 "통일을 앞두고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한국에 있는 2만 5,000여명의 탈북자들을 활용해 가족들의 생사를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북한고위급 군장교 출신인 통일미래연대의 최현준 대표도 '북한의 실상과 안보'를 주제로 강연을 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 대표는 "북한은 이미 20년 전에 배급제가 없어져 많은 주민들이 끼니걱정을 하며 살고 있다"면서 "통일이 되려면 우선 한국이 강해져야 하며 대북심리전을 다시 부활시켜 북한 병사들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철 위원은 워싱턴DC에 이어 뉴욕과 시카고, 그리고 로스엔젤레스를 방문해 이상가족위원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