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평아연대, 곽재환의 자선그림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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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평아연대, 곽재환의 자선그림 전시회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6.0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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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안 랩소디' 그림전… 5~10일, 갤러리 '류가헌'서

사단법인 동북아평화연대는(이사장 도재영)은 5일부터 10일까지 곽재환의 '시베리안 랩소디' 그림전을 사진갤러리 '류가헌'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건축가인 곽재환 작가가 동북아평화연대와 희망래일이 공동주최한 다민족·다문화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시베리아의 대자연과 문화를 만끽하는 프로그램 '2011 시베리아 철도 평화대장정'에 참여하며 창작한 '시베리아 랩소디' 작품 22점을 선보인다.

곽 작가는 전시 기간 마련된 수익금은 러시아 고려인과 중국 조선족, 재일동포를 지원하는 (사)동북아평화연대의 운영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전시 관계자에 따르면 "작가가 표현하는 그림 속 대상은 현실 속에서 사물을 바라보며, 생각하고, 재해석하고, 상상한 결과"라며 "대상의 성질을 다중적이고, 상징적이며, 환상적인 존재로 바꾸어 시간적 스펙트럼을 신화에서 먼 미래로까지 이어지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1987년 건축연구소 맥(MAC)을 설립했던 곽 작가는 한국건축문화대상, 한국건축가협회상, 서울시건축상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예총예술문화상을 수상했다. '4.3 그룹-이시대 우리의 건축전', '비무장지대 예술문화운동 작업전', '금호갤러리 기획초대전' 등에 참여했고, 현재 건축그룹 '칸' 대표이사와 (사)동북아평화연대의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곽 작가는  "진정한 가치는 의미 너머에 숨어 있으니 그 의미의 막을 걷고 보라… 대상에 가려진 그 뒤가, 어쩌면 화면에서 떠난 아주 먼 다른 세상이 보일 것"이라며 "그림을 통해 그림 속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즐거움을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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