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중동 붐을 확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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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중동 붐을 확대하라"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5.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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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동무역관장 전략회의 개최

KOTRA는 오영호 사장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중동무역과장 전략회의에서 중동지역 전체 무역관장들에게 “제2의 중동 붐을 확대해라”고 주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KOTRA 중동지역본부와 15개 중동무역관장이 모여 지역 사업추진전략과 상품수출·프로젝트 수주확대를 위한 공략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한국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제2의 중동 붐”의 확대 활용방안이 논의됐으며, 중동 진출을 노리는 우리기업들을 위한 진출전략 조언이 이어졌다.

과거 1차 중동 붐은 당시 값싼 노동력을 앞세운 건설업 진출이 주가 되고 오일달러를 벌어오는 것이 목표였지만, 제2의 중동 붐은 우리의 기술과 국가브랜드를 앞세워 우리의 성장경험을 전수하고, 프로젝트 등의 협력을 통해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런 점에서 과거와 같이 단순한 노력투입에 대한 이윤을 얻어내려는 관점보다는 장기적인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중동시장을 접근해야 한다고 회의에 참석한 무역관장들은 입을 모았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중동 최대 수출국인 UAE의 경우도 산업다각화와 자국업체 육성을 위한 한국기업의 현지진출을 요청 중이며, 우리기업은 현지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진출 전략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동 경제에서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인도와의 협력중요성도 강조했다. 인도기업의 경우, 단독진출이 어려운 분야에 있어서 한국기업의 이미지를 활용해 동반 진출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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