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7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유치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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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17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유치활동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5.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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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총회에 홍보단 파견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는 지난 13일부터 45여 개국이 참가해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제주총회에 홍보단을 파견해 ‘기술 강국 한국과 기술도시 대구’를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시기능경기위원회 사무국 직원으로 이뤄진 홍보단 5명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리더스 포럼이 열리는 지난 16일 회의장 앞 로비에 설치된 홍보부스에서 45개국의 각국 대표와 임원을 비롯한 총회 참가자에게 대구가 대한민국의 3대 도시로서 기계와 금속산업의 중심지이자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9월 4~10일, 대구 엑스코 등지)의 개최지임을 중점 홍보했다.

대구시는 홍보를 통해 총회에 참석한 각국 임원에게 대구의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유치의지를 전달했고 이번 총회의 의장인 사이몬 바트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회장은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리더스 포럼에서 소개하고 참관을 원하는 각국 대표에 대해 대륙권역별로 20명 정도 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리더스 포럼 이후 총회와 분과별 회의는 1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에도 대구시 기능경기대회 홍보단은 48개 직종의 2,000여 명의 선수를 포함한 3,0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중점 홍보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등 굵직한 국제대회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 낸 전시 컨벤션 도시”라며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알리고 기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지닌 대구시와 대구시민의 마음을 각국 대표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난해 열린 제41회 런던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입상한 각국 대표 단체사진.<사진제공=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청소년의 건전한 근로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50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처음 열렸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조직위원회가 있으며 회원국은 미국·영국·일본·독일·프랑스 등 58개국이다. 

우리나라는 67년 마드리드대회에 9명을 파견한 이후 지난해까지 26회 출전해 1977년 제23회 대회를 시작으로 총17회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1978년 부산(24회), 2001년 서울(36회)에서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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