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2 세계인권도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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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12 세계인권도시포럼’ 개최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5.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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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8일… '인권도시 논문 공모전'도 진행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국내·외 인권도시, 기구, 단체 대표·활동가 등이 참가한 가운데 ‘도시와 인권’(City and Human Rights – Promoting Accountability through Empowerment)이라는 주제로 오늘부터 18일까지 ‘2012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 개회식은 16일 오전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개회식 기조연설자로 강경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UN OHCHR) 부대표와 카렌 체(Karen Tse) 국제정의연대(IBJ International Bridges to Justice) 대표가 나설 예정이다.

개회식 전날인 15일,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한국 NGO 만남’에서는 △한국의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여옥, 전쟁없는 세상) △한국의 성 소수자 운동(한채윤,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한국의 청소년 인권운동(홍지효,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운동(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등이 논의됐다.

개회식에서는 아프리카의 어린이 사망원인 1위인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모기장 보내기 운동인 ‘Nets Go! 캠페인’을 통해 지난 4월 한 달 동안 모금한 성금 750만원을 유엔재단에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인권도시 제도와 장치에 관해 독일 뉘른베르크시 Mittenhuber 인권국장과 캐나다 몬트리올 시 Ms Johanne Savard 행정감찰관, 광주발전연구원 김기곤 연구원의 사례 발표를 통한 학술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어 국내외 대학생들이 인권도시에 대한 자신의 비전과 경험을 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인권도시 변화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내외 대학생 인권도시 논문 공모전’이 개최된다.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6개팀(국외3, 국내3) 중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해 광주광역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만난 국내·외 참가자들이 포럼 기간뿐 아니라 포럼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지고, 이번 포럼이 인권이 보호·증진되는 인권 학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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