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한인회, 첫 자선음악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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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한인회, 첫 자선음악회 열어
  • 임충섭(쿠웨이트한인회)
  • 승인 2012.05.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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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교민 적극 지원… 임도재 아중동연합회장도 후원

쿠웨이트 한인회(회장 심현섭)는 지난 11일, 쿠웨이트 Mishref에 위치한 Abdul Aziz Hussein Theather 뮤직홀에서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Korean Youth Music Charity'(단장 김성길) 단원들이 참여하는 '제1회 자선음악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김경식 대사가 참석해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고 쿠웨이트 정부 측  대표로 문화청장(His Excellency Ali Al-Yoha, 차관급)을 비롯해 6명의 각국 대사, 그리고 현지인들은 한인들 총 31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쿠웨이트 청소년 자선 연주단은 올해 1월 '청소년 자선 연주단(가칭) 결성 및 자원 봉사자 모집' 공고가 한인회 홈페지에 공지된 후 3월 초 21명의 청소년들과 자선 음악단과 어머니들로 구성된 합창단 오케스트라로 결성됐다.

단장에는 김성길(한인회 감사/평통위원·청소년 부문) 씨며, 한인회 청소년 담당 이사인 강동진 씨가 기획 간사를 맡았고 음악 지도에는 나현정 씨와 오진아 씨가 참여했다.

청소년 자선 연주단 공연이 발표된 후 대사관, 한인회, 민주평통에서 적극적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쿠웨이트에 진출해있는 한국 건설사와 교민들도 많은 후원금을 지원해줬다. 아중동한인회총연합회 임도재 회장은 "한류 확산의 일환으로 한인사회를 넘어 현지사회 에서도 많은 호응과 관심을 갖고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미화 2,000달러를 보냈다. 

음악 지도 선생님들은 실전에서 연습 때보다도 잘 한 것 같았다고 소감을 피력했고, 손님으로 참가한 외교사절 및 외국인 한국인 모두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가지면 좋겠다는 부탁이 있었다. 음악회에 온 쿠웨이트 젊은이들도 한국 학생과 쿠웨이트 학생들이 연합으로 연주회를 갖자고 제안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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