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학교 ‘어버이날’ 러시아 노인 초청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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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학교 ‘어버이날’ 러시아 노인 초청 행사
  • 최승현 기자(모스크바 뉴스프레스)
  • 승인 201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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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와 한국어를 러시아 현지인들에게 알리며 세계속의 한국의 모형을 만들고 있는 모스크바 원광학교(교장 전도연)가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러시아 부모님들과 함께하는 어버이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근처에 거주하는 노인 30여 분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원광학교는 한국 음식을 마련해 노인들에게 대접하는 한편, 한국전통춤과 러시아 학생들이 장기자랑을 펼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한편, 모스크바 원광학교는 개교 이후 20년 간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전도연 교장은 “예전엔 80여명이 넘는 러시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오셨지만 지금은 많이 돌아가시고 삼십 여명의 노인분들이 학교를 찾아오신다”며 “러시아 현지 학생들에게는 부모님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유학생들에게는 봉사를 하며 고국에 있는 부모님들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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