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청장 회원국간 협력방안 논의
관세청은 주영섭 관세청장이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태국에서 개최되는 제14차 WCO 아시아·태평양 관세청장회의(the 14th WCO Asia-Pacific Regional Conference of Heads of Customs Administration)에 참석해 아태지역 무역 원활화와 안전 도모를 위한 회원국간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WCO는 전 세계 관세행정을 주도·조정하는 국제기구로, 2012년 5월 현재 176개국이 회원으로 가입 중이다.
우리나라는 제13차 아태지역 의장국으로서 지난 2010년 4월 서울에서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지난해부터 세관협력기금(CCF-Korea: Customs Cooperation Fund-Korea)을 WCO에 출연하는 등 재정적 기여를 확대했다"며 "이번 회의에서 아·태지역에 3석이 배정되는 WCO 재정위원(Finance Committee)을 수임하게 돼 세계관세기구 재정운영에 주요한 영향력 행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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