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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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은 오고 있습니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5.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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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기 민주평통 자문회의 미주지역 회의
▲ 7일 저녁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5기 민주평통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 환영만찬에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현욱, 사무처장 남성욱) 미주지역회의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서울 쉐라톤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됐다.

미주 15개 지역협의회 자문위원 1,330명 중 800여명이 참가한 이번 회의는 통일문제에 대한 해외자문위원의 의견수렴 및 건의, '상생과 공영의 대북정책'에 대한 동포사회의 공감대 확산, 제15기 전반기 해외 활동평가와 방향 모색 등을 위해 개최됐다.

▲ 민주평통 김현욱 수석부의장이 미주 지역에서 참여한 자문위원들을 환영하는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8일 개회식에 앞서 전날 환영만찬에서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통일로 가는 물꼬를 트는 중대한 작업들이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통일이 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통일의 문을 여는 역사적 사명을 갖고 이번 회의가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미주 지역회의는 "민주평통! 새로운 통일역사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라는 기치 하에 통일문제에 대한 미국지역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재외동포 사회의 통일 공감대 확산, 민주평통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로 국정보고와 특강 그리고 협의회별 회의 등으로 진행된다.

통일외교안보와 관련하여 류우익 통일부 장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보고, 남성욱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북한 김정은 체제전망’ 정세 보고가 있을 예정이며, 그 외에도 김인규 KBS사장의 한류 특강, 한덕수 한국무역협회회장의 ‘FTA시대의 개막과 한국경제’ 특강도 이뤄진다.

회의 기간 중 자문위원들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하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계획이며, 마지막 날에는 참여희망자를 대상으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체험하기 위해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 민주평통 남성욱 사무처장이 미국 15개 지역협의회 자문위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한편,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해외지역회의는 올해 미주지역회의를 포함해 총 3번에 걸쳐 진행된다. 이달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아시아지역회의,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기타지역(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회의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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