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정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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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의 정책2
  • 통일일보
  • 승인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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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관계 >
한-일관계는 희망과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盧당선자는 8.15해방이후 태어난 50대의 '한글세대'다. 따라서 양국관계의 걸림돌인 과거사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미래지향적으로 진전될 것이란 기대가 있는 반면, DJ-YS-JP 3김 정치지도자에 비해 일본을 모르기 때문에 사소한 악재로 경색되기 쉽다는 우려도 있다.
부정론자들은 盧당선자가 80년대 변호사시절 일본에 1번 방문할 만큼 일본문외한인데다,  일본 정계나 재계에 채널이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에 대해 노당선자의 정치고문인 金元基 민주당 상임고문은 "知日이 일본 유력자들과 스킨십을 가져야 한다는 시각은 잘못됐다. 노무현시대의 대외정책은 기존의 기조를 유지 발전시키는 데 포인트가 잡혀있기 때문에, 이는 그릇된 오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선거기간중 일본과 관련해 한 차례 발언(12.4 외신기자초청간담회)한 바 있다. "과거는 아주 중요하지만 과거만 돌아볼 수는 없으며 미래는 더 중요하다. 98년 한일공동선언의 정신을 계승할 것이다. 양국간 문제가 생겼을 때 정치지도자들이 불신과 대립으로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것을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한국 방송사의 한 민주당 출입기자는 "盧는 일본에게 당장은 북핵-납북자문제, 한미일 공조 사이에 부담스런 존재일지 모른다. 그러나 그는 과거지도자와 달리 열려있는 젊은 지도자이기 때문에 일본 고이즈미와의 대화 통로가 업그레이드돼, 한-일 관계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난맥을 의외로 쉽게 해결해낼 가능성도 많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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