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욕총영사관, 역사교육 연구시범학교 공모
상태바
주뉴욕총영사관, 역사교육 연구시범학교 공모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4.03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3개 학교 지정… 30일까지 신청 접수

주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은 공관에 등록된 재외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2012~2013 역사교육 연구시범학교'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주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재외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전세계 2,000여개의 한글학교 중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다.

연구시범학교 공모 제도는 한글학교에 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학생들에 대한 모국의 역사 및 이민사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특히, 시범학교는 모국역사와 미주이민사 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동포자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세계 속의 발전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림으로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양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연구시범학교 공모제도는 공관에 등록된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공모접수를 받은 후, 심사를 통해 총 3개 이내의 역사교육 연구시범학교를 지정한다. 공관측은 1만 3,000~1만 5,000 달러 정도의 예산을 활용, 지정된 학교에 최소 2,000 달러에서 최대 3,000 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연 2회 연구시범학교 방문을 통한 운영현황 및 결과 평가에 따라, 최우수 1개교에 대해서는 2,000 달러, 우수 2교에 대해서는 1,000 달러의 포상금도 지급한다. 포상금은 전액 연구시범학교 운영 유공교원에 대한 포상금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총영사관은 연구시범학교 지정 심사 및 운영결과 평가와 관련된 공정성 확보 차원에서, 한글·한국어 교육과 관련된 전문단체의 추천을 받은 외부위원 위주로 공모심사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연구시범학교로 지정된 학교에서는 올해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1년간 역사교육을 실시하고, 해당 학교가 운영한 우수사례는 운영결과발표회 또는 교사연수회 등을 통해 모범사례로 발표한다. 또한 운영사례집 보급 및 인터넷 탑재 등을 통해 타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주뉴욕총영사관에서는 1년간의 연구시범학교 운영결과를 평가해 내년도의 운영지속 여부를 결정하고 동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경우에도, 대상학교 확대여부 및 연구시범학교의 종류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범학교 공모 신청 기간은 2012년 4월 30일까지이며, 공모신청서 양식 및 자세한 안내는 주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 웹사이트(www.nykoredu.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