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브리즈번병원 대변인은 중상을 입은 9살짜리 한인 소녀와 함께 나무에 깔렸던 6살 짜리 여동생은 다행히 무사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들 자매는 사고 당시 브리즈번 소재 퀸슬랜드대학 구내를 돌아보고 있던 중 거센 폭풍우로 갑작스럽게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정전 사태 등 크고 작은 피해를 야기시켰던 이번 폭풍우에 이어 브리즈번과 션사인 코스트 지역에는 앞으로 며칠 이내에 또 폭풍우가 한차례 더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 당국이 발표했다.
200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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