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총신대학원 람파스 앙상블 마이아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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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총신대학원 람파스 앙상블 마이아미 공연
  • 마이아미 한인주간
  • 승인 2004.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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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0일 과 21일 마이아미 시 초청 '한국총신대학원 람파스 앙상블'  마이아미 공연이 어네이다 국민학교와 호세디아고 중학교에서 있었다. 약 45분간 공연된 금번 연주회는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피아노, 올갠 그리고 소프라노 송화원씨로 구성되었다.
약 800여명의 소학교학생들이 모인가운데 1부 순서로 우아하고 단정한 드레스를 입고 연주하는 연주자들과 소프라노 송화원(제2기 MBC 대학가요제 입상자)씨의 모습에서 소학교 학생들은 눈길을 떼지 않았으며, 연주가 끝날 때마다 우뢰와 같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2부순서에 화려한 한복을 입고 장고와 단소에 맟주어 우리나라 민요와 가곡을 연주할 때에도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조용한 가운데 경청하였다.

연주회가 끝난 후, 학생들은 줄을 이어 싸인을 해달라고 연주자들에게 부탁하여 연주자들의 함빡진 웃음으로 아이들에게 싸인하여 주는 모습이 보였다. 이 연주회에 참석한 황규학 목사는 "애국자들이 따로 없습니다. 이들이 바로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요 또한 민간 외교관입니다. 금번 한인주간이 주최가 되어 마이아미 시장이 초청장을 발송하여 마이아미와 한국의 문화교류가 이루어짐에 대단한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팻숀빌리지 의류상을 운영하고 있는 이은숙 사장은 "마이아미는 한국으로부터 지구의 반을 돌아야 올 수 있는 먼 곳입니다. 모처럼 구정 날,  람파스 연주단을 통하여 모국의 정서를 느낄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람파스 앙상블은 미국학교에서 연주가 끝난 후, 마이아미 한인소망교회, 탬파제일장로교회, 그리고 전도폭팔 본부로 알려진 코랄리치 장로교회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약 40년전부터 마이아미에 한인이 정착한 이래 마이아미 시가 한인들에게 관심을 갖고 한국 서울 총신대학원 음악대학원생을 초청, 한미문화 교류에 물꼬를 튼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람파스 앙상블은 구정날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마이아미 시장실을 방문 감사패를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였다.

마이아미 한인주간과 마이아미 시와 유대관계를 맺어 이루어진 금번 행사를 통하여 마이아미 한인주간은  연례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한. 마이아미간 유대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미문화 교류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 음악대학원과의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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