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나무에 담긴 이야기'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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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나무에 담긴 이야기' 전시회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3.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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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서 3월 27일~7월 1일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오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 가네코 가즈시게실에서 테마전 ‘아시아 나무에 담긴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의 가네코 가즈시게(金子量重, 1925~) 아시아민족조형문화연구소장이 기증한 아시아 민족조형품 1,000여점 중에서 선별한 목조형품 40여점을 전시한다.

가네코 가즈시게 소장은 아시아 여러민족의 역사와 삶이 담긴 아시아 민족조형 문화에 대한 조사연구와 수집에 평생을 바친 사람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자신의 소장유물 1,000여점을 기증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은 기증관에 가네코 가즈시게실을 마련해 기증유물을 연구와 전시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전시회는 '아시아 칠기(2007년)', '흙으로 빚은 아시아의 꿈(2010년)'에 이은 세 번째 테마전시로 아시아 각 지역의 독특한 나무문화를 통해 아시아인의 삶을 조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전시회는 미얀마,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타이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네팔, 티베트, 중국, 타이완 등 동북아시아 지역의 유물들을 소개하며, ‘나무와 함께 한 아시아인’과 ‘나무에 담긴 신앙과 종교’ 두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과 여러 민족의 조형의식을 체계적으로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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