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식 장관, 아르헨 한류 팬클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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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식 장관, 아르헨 한류 팬클럽 방문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2.03.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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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12일(월) 오후 중남미한국문화원에서 아르헨티나의 대표 한류 사랑 모임으로 탄생할 ‘한류 친구(Hallyu Chingu)’의 결성을 준비하기 위해 모여 있던 현지인 한류 팬클럽 회원들을 전격 방문, 이들의 한류 사랑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격려했다.

아르헨티나 한류 팬클럽 회원들을 처음 만난 최광식 장관은 “지리상으로 한국과 가장 거리가 먼 아르헨티나에도 한국과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한류 팬클럽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친근감을 표시하고, “아르헨티나에서 시작된 ‘한류 친구’ 모임이 아르헨티나 뿐 아니라 ‘중남미 K-POP 경연대회’에 참가한 중남미 각국으로 퍼져서 명실상부한 중남미권 대표 한류 사랑 모임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류 친구’ 모임은 아르헨티나 출신 ‘중남미 K-POP 경연대회’ 본선 참가자와 한류 팬클럽의 열성 회원을 중심으로 구성돼, 매 분기별로 중남미한국문화원에 모여 아르헨티나에 한류를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또 각각의 팬클럽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한류와 한국에 대한 정보를 상호 교환한다는 취지로 결성될 예정이며, 12일 중남미한국문화원에서 결성을 위한 첫 번째 모임을 가진 것이다.

이날 모임에서  ‘비코’(Viqo) 등 ‘중남미 K-POP 경연대회’ 1등 수상자를 소개 받은 최광식 장관은 2010년 한류 최초의 국제대회 규모로 처음 시작되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중남미 K-POP의 경연대회’를 통해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중남미 K-POP의 발신지 역할을 해주기를 당부하고, ‘한류 친구’ 결성 모임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한류 아이돌 스타의 신규 앨범을 선물했다.

한편, 11일(일) 오후 시내 중심부 오벨리스코 광장에서는 최광식 문화부 장관의 부에노스아이레스 방문소식을 전해들은 아르헨티나 K-POP 열성 회원 약 250여명이 한류 아이돌 스타의 아르헨티나 공연을 요구하는 플래쉬 몹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 ‘한류 친구’ 결성 준비 모임 참석에 앞서 최 장관은 아르헨티나 문화청을 방문, 호르헤 코시아(J. Coscia) 문화청장을 면담하고, 소프라노 조수미 공연, 한국민화 전시회, 한국 클래식 음악가 공연, 한국영화 주간 등 한-아 수교 5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르헨티나에서의 일정을 마친 최광식 장관은 주멕시코 한국문화원 개원식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밤 멕시코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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