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길 대사 "동포사회와 소통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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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길 대사 "동포사회와 소통에 힘쓰겠다"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2.03.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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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남미 서부협의회(회장 방종석)는 12일 저녁 월례회 겸 신임 한병길 대사 환영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평통위원 외에도 구광모 한국학교 이사장, 이재훈 상공인연합회장, 최민자 부인회장, 양상모 농업협회장, 박한준 아베자네다 상조회장 등 단체장이 함께 참석해 한 대사와 인사를 나눴다.

방종석 회장은“2012년 들어 논의할 사항도 많고 월례회도 중요하지만 공관과의 원활한 관계를 위해 대사님을 모시게 됐다”면서 “평통 위원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 회장은“지난 2월 4일 평통 사무처에 남성욱 사무처장이 취임했고, 오는 6월 4일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하고, “최근 남북관계과 다시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올해 한해 위원들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병길 대사는 “아르헨티나에 도착한지 1주일이 돼 이제는 어느 정도 시차적응이 됐고, 모든 일이 잘 풀려 나가고 있다”면서 “지난 월요일 대사 신임장 사본을 제출해 정부 요인들을 만날 수 있게 됐고, 아르헨티나 정부의 호의적인 면을 보았다”고 말했다.

한 대사는 “중남미는 오래 있었는데 2006년 당시 반기문 외교부 장관을 모시고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적이 있었고, 7개월 전까지 주페루 대사를 지내고 여기에 왔다”고 소개한 후, “하느님의 뜻인지 아르헨티나에 부임하게 돼 기쁘고, 일이 잘 되기 위해서는 여러분과 공관의 협조가 중요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한인타운에 여러 번 와 본 적이 있다는 한 대사는 “아베자네다 지역을 둘러 봤는데 동포들이 열심히 발전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고, 이렇게 된 것이 이민선배들의 피와 땀이 응집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해 봤다”며 “임기 동안 동포사회와 공관과의 소통에 힘쓰겠고, 공관도 새로운 분위기로 아르헨티나 교포사회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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