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인들 '한·미FTA 발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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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제인들 '한·미FTA 발효' 환영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3.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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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민간대책위원회 "FTA, 경제성장 밑거름"
▲ 미주 지역 한인경제인들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미 FTA 발효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경제인들이 한 목소리로 15일부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공식 발효되는 것에 대해 환영을 표하고, 향후 한·미 양국 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가 15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주최한 '교포들이 보는 한·미 FTA 기자간담회'에서 미주 지역 한인경제인들은 "한·미 FTA가 한·미간 교역 확대는 물론 현지 교민 경제 활성화와 한인들의 자긍심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미공공정책위원회 이철우 회장, LA한인상공회의소 에드워드 구 회장 등 13명의 한인경제인들은 "한·미 FTA가 양국이 윈윈(Win-Win)하는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현지에서 노력할 것"이라며 "모처럼 찾아온 호기를 충분히 활용해 국익을 증대시키는 일에 국내외 동포들이 다 같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이 FTA민간대책위원회 대표로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국은행연합회 박병원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한국무역협회 한덕수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전경련 정병철 부회장.

이날 간담회 직후 한국무역협회, 전경련 등 42개 경제단체 및 기관들로 구성된 'FTA민간대책위원회'도 같은 장소에서 한·미 FTA 발효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회장은 "정부와 민간경제계가 함께 발족한 FTA무역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FTA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회장은 "이제는 논란보다는 활용 극대화에 지혜를 모아 수출 및 투자 확대에 따른 일자리 창출, 소비자 효용의 증가 등 구체적인 효과를 가시화해 나가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는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14개의 국내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했고, 미국 측에서는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미주 한인경제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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