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들, 기업 도우미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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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들, 기업 도우미로 나서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3.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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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총영사-기업인 1:1 상담회 개최
▲ 김영목 뉴욕총영사(왼쪽)가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인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각 지역 총영사들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직접 상담 도우미로 나섰다.

외교통상부는 '총영사와 기업인과의 만남' 행사를 경제4단체(무협, 전경련, 상의,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1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했다.

▲ 총영사-기업인 1:1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최연호 밴쿠버총영사(왼쪽)

2008년 처음 개최한 이래 네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총영사 38명이 100여개 기업 관계자와 개별 면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해외 비즈니스 관심사항과 애로사항을 문의하고, 진출 희망 지역에 대한 각종 비즈니스 정보를 청취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상담회 이후 가진 설문조사 결과, 기업인의 78.26%가 총영사와의 상담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했고, 70%의 기업인들이 내년에도 동일한 상담회가 개최될 경우 적극적으로 다시 참가할 의사를 표명했다. 상담내용은 알선 및 수주지원(40.9%), 정보제공(32.2%), 사업 설명 및 홍보(14.8%), 기업 애로해소(6.7%) 등이다.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 '세이프푸드(주)'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위해 현지에 직접가서 상담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 수밖에 없었다"며 "이렇게 국내에서 해당 지역 총영사들과 직접 면담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 외교부는 지난 14일 총영사와 기업인 1:1 상담회를 열었다. 38명의 총영사들이 100여개 기업 대표들과 모두 150여건의 상담을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각 상담건별로 코드번호를 부여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후속조치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해외 비즈니스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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