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3·1절기념식 및 웅변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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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 3·1절기념식 및 웅변대회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2.03.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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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총연합회(회장 최병호)는 지난 3일 오전 10시 독일 중부 두이스부륵 시의 구 총연합회 회관에서 제93회 3·1절 기념식과 우리말 말하기 대회(웅변대회)를 열었다. 

최병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빛내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호소하면서 "아직도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웅변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정체성을 찾아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본분관 김희택 총영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경축사를 대독했고, 김정자 쾰른한인회장은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기념식은 이어 최정식 총연합회 고문의 만세 삼창 선창에 따라 참석자 모두는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을 하고 3.1절 노래를 합창하는 순서 등으로 이어졌다.

기념식 후에는 19명의 연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말 겨루기 웅변대회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독일 전 지역에서 참석한 어린 연사들은 부모와 가족, 선생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변을 토했는데, 그 중에는  현지인 연사도 3명 있어 이목을 끌었다. 연사 19명의 웅변이 끝나고 심사 중에는 작년 11월 유럽 차세대 웅변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영일 양이 연사로 나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우수상은 함부르크 한인학교 심하람에게,우수상은 박은샘과 심지강, 박한나, 당린 등 4 연사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자에게는 삼성전자 협찬의 40인치 대형 TV가 전달됐다. 그 외 입상자들에게도 다양한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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