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이주 씨, '장애우 꿈터 마련' 마라톤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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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이주 씨, '장애우 꿈터 마련' 마라톤 출전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2.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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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km 험난한 산악 마라톤… 60대 이상 부문 1위
▲ '장애우 꿈터 마련'을 위해 울트라 마라톤에 출전한 권이주(가운데)씨가 대회를 끝마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 대륙 횡단 마라톤 완주자인 권이주 씨가 뉴저지 한인 마라톤 클럽(회장 오수영)과 밀알 선교단(대표 강원호 목사)이 전개하는 '장애우 꿈터 마련'을 위해 또다시 지난 25일 울트라 마라톤(New Jersey Trail Series-Febapple Frozen 50M Trail Ultra Marathon)에 출전했다.

밀알 선교단의 펼치는 장애우 기금 모금 홍보를 위해 벌써 두번이나 출전하게 되는 권이주 씨는 홍보 피켓을 들고 50마일(약80Km) 코스를 달리면서 많은 런너들과 응원자들로부터 성원을 받았다.

1마일에 1달러씩($1, $2, $5, $10…$50)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마라톤에서 권씨는 자갈길, 진흙탕길 등 험난한 산악코스로 이루어진 최악의 주로를 11시간 23분을 기록하며 목적지에 도착했고, 60대 이상 연령 부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권씨는 "돌 뿌리, 나무 뿌리에 걸려 4번 넘어 졌고, 진흙탕 길로 운동화가 젖어 발이 시려워 고통스러웠지만, 장애우를 돕기 위한 좋은 취지인 만큼 인내하며 끝까지 달렸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장애우 꿈터 마련 후원금은 뉴저지 밀알 선교단(America Wheat Mission in NJ)을 통해 후원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201-530-0355), 모바일(201-638-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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